2008년 07월 01일
책 읽기 보고 겸 표지 보고.
1.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소설 삼부작을 보았습니다. 제가 읽어본 그의 소설 가운데 이 3부작이 가장 훌륭합니다. 단편 소설 모음집이죠. 단순히 재기만을 보여주고 끝나는 것도 있지만 보통은 풍자적이거나 성찰적인 측면과 잘 결합된 시니컬한 유머로 충만한 글들이었습니다. 특히 훌륭했던 것은 '흑소소설'로 소외의 문제에 일관되게 천착한 단편들이 보여 있습니다. 거의 장르소설 읽는 듯한 느낌으로 하루면 저 3권을 다 읽을 수 있었다는 것은 장점이라 해야 할지, 단점이라 해야 할지.
2.하루키의 소울메이트를 읽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의 글이 아니라 그와 다른 한 사람과의 공동작업의 소산입니다. 외래어를 늘어놓고 그것을 핵심으로 잡은 꽁트를 번갈아 가며 연재했던 것이라 합니다. 하루키가 소설에 대해 했던 의견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의 작법이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한 것이었는데 이 책에서 그의 글이 품는 그런 비논리적인 환상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이 글을 보며 문득 깨달을 수 있었는데, 하루키의 작법은 마그리뜨의 그림이 보여주는 전략과 흡사합니다.
3.ensof님이 제공해 주신 또 다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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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루키의 소울메이트를 읽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그의 글이 아니라 그와 다른 한 사람과의 공동작업의 소산입니다. 외래어를 늘어놓고 그것을 핵심으로 잡은 꽁트를 번갈아 가며 연재했던 것이라 합니다. 하루키가 소설에 대해 했던 의견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의 작법이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한 것이었는데 이 책에서 그의 글이 품는 그런 비논리적인 환상성이 노골적으로 드러납니다. 이 글을 보며 문득 깨달을 수 있었는데, 하루키의 작법은 마그리뜨의 그림이 보여주는 전략과 흡사합니다.
3.ensof님이 제공해 주신 또 다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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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7/01 15:10 | 소설(보관용)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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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이나 남청색 바탕에 은색이나 금색이 어울릴 모양이네요...ㅎㅎ
폰트도 제일 낫습니다. 백색바탕이라는게 조금 맘에 걸리긴 하지만 어울리니까 패스.
아랫쪽의 마법진이 좀 걸립니다. 아랫쪽 마법진만 어찌 해결하면 진짜 멋지겠네요
연성진같은 문양도 좋구... 이런표지면 대환영입니다
가장자리에 테두리를 둘러주면 보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랑은 전혀 무관한 이공계라 그냥 이쁘게 만드는데 주력했습니다.^^
표지가 "희망을 위한 찬가"의 주제와 뭔가 어울리지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식으로 '기호'를 이용한 표지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니면 소설에 묘사된 대로 영어나 한문, 한글이 뒤섞여 있는 역장이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