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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담.

1.뭔가 새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신작말이죠. 개인지 내는 일로 바빠서 손도 못 대고 있긴 하지만. 정해둔 것은 보이 밋 걸! 거대로봇! 알렉 같은 히로인! 까지입니다. 주인공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

2.표지 만드는 분은 고생하고 있는 듯? 일정도 빡빡하고 하여 저도 속이 탐. ㅠㅠ

3.저는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보거나 하는 것은 즐기는데, 좀 맛있는 맥주를 마시려고 하면 아사히 맥주가 너무 비쌉니다. 가격이 2배가 넘어. ㅠㅠ 사는데 손이 다 떨림. 그리고 이번에 아사히 컵 디자인이 바꼈더군요. 멋드러진 그 디자인 어쩌고 투박한 원통형이 되었음.

4.올 가을에 폴아웃 3가 나옵니다. 두근두근. 그런데 제 컴에서 돌아갈지 걱정. 그래서 엑박을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제가 염원하는 게임은 메스 이펙트, 바이오쇼크, 폴아웃 정도인데, 이들 게임은 모두 엑박으로 나와 있거나 출시합니다. 컴퓨터 판 처럼 매번 인증을 해야 한다던가 하는 매우 짜증스런 경우도 없고 말이죠. 귀여운 게임도 좀 기대. 하지만 이 경우 크나큰 문제가 하나 있는데~ 게임이 어려울 경우 에딧과 같은 편법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거죠.

by 카이첼 | 2008/06/28 23:31 | 일상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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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henen at 2008/06/28 23:53
어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신작을 이계진입메카닉물로 결정 지으신 겁니까?
오오오오(....)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18
'근대'에 대한 문제의식을 던져놓은 글쓰기에는 최적이 아닐까 해서 말이죠.
Commented by 한쓰 at 2008/06/29 01:34
신작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라지만 서브라임 4권은 어떻게 되어가는지 알 수 있을런지요?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19
4권 분량은 대충 작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지 문제가 완료되면 연재 할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은월야 at 2008/06/29 01:36
아...그...얼핏 얘기 하셨던?...

데일같이 평범한 주인공에 비범한 주변인이 재밌지요. 비범한 주인공도 좋지만, 그는 주로 아스트랄하다는...

(서브라임 대여점에서는 쉽게 볼 수 없더군요. ㄱ-)

맥주는 저도 좋아하는 편이지만, 술에 익숙하지 못해 맛따윈 모릅니다!;;ㅋㅋ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0
캐릭터의 개성은 겹치지 않는 쪽이 이야기를 이끌기 좋고, 재미도 있죠. 다만 그 대비가 너무 강렬하면 현실미가 사라집니다. 그들은 만화캐릭터 같아 집니다. 그 경계를 지킨 글쓰기를 하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겨울바른 at 2008/06/29 03:28
그런데 카이첼님은 언제나 마이너한 장르에 도전하시는 듯 -_-;;

현 출판시장에 맞는 글은 뭐, 카이첼님께 안 어울리기도 하니 좋겠지요.

개인지 내신다면 살 독자도 많겠다, 아예 그쪽으로 직업을 알아보시는 건 어떠실지? ㄲㄲ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1
마이너한 장르에 도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게 마이너인 것임!(...)
그리고 이년 적어 한달 수입이 100만원에 못 미치는 걸로 어떻게 직업을! 으음, 2년에 7만원 씩 들여 구매해줄 독자분이 1500명을 넘어가면 할만 하겠습니다만.
Commented by pillows at 2008/06/29 09:00
저번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주신 올가의 반어법을 잡았습니다. 이거 물건이군요.

"얼마 전 교장 선생님한테 따지는 걸 엿들었어."

무적의 이리나(러시아어 담당교사)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단숨에 내뱉었다고 한다.

"잘 들어보세요. 진지하게 생각해주시 않으시면 곤랍합니다. 이학교에 편입해 오는 비 러시아어권 학생들이 처음에 하는 러시아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등신'에 '개새끼'면 그나마 낫죠.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썩어라 불알'에요. '다른 사람 손에 있는 고추는 커 보인다.'에요. '너는 변태 자식이냐!'에요......아아, 불결해. 아아, 창피해. 이런 말을 입에 담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러시아 아이들 짓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글쎄, 범인은 이 학교 무용 선생님이 아니겠어요! 교장 선생님은 감독 책임자로서 올가 모리소브나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하셔야 합니다."

"아니 뭐, 일부러 참관하지 않더라도 복도까지 목소리가 들리니까요. 욕설이 연달아서 잘도 나오더군요.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 같아요. 후훗, 저도 이 나이에 처음 듣는 욕설이 있었어요. 정말 감탄했습니다."

교장은 무적의 이리나의 말을 어떻게든 적당히 넘기려고 하는 것 같았다.

"시인인 마야코프스키가 '러시아어는 세상에 유례없는 욕설의 보고'라고 말했을 정도니까요. 러시아어가 그만큼 풍부하다는 거죠. 제대로 된 고상한 러시아어는 이리나 세르겔예브나 선생님 같은 훌륭하신 선생님께서 많이..."

본문의 일부입니다. ㅋㅋㅋㅋ 이거 10살짜리 초딩들한테 교사가 욕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니! 킹왕짱인듯...욕이라면 한국어도 세계에 유례없을 정도로 다양한 욕설이 존재하죠. 중학교때인가? 전국 팔도의 욕과 그 유례, 한 맺힌 민중들의 욕들에 대해 소개한 책을 본적이 있는데 러시아 욕 사전도 한번 봤으면 합니다. 있다면 말이죠. 푸른이빨도 희망찬에서 한국어욕을 극찬하는 장면이 있었죠? 기표가 기의를 희롱할 정도라고 했던가요? ㅎㅎㅎ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4
올가의 반어법은 저도 후에 읽어볼 생각입니다.
한국어가 욕이 뛰어나다는 것은 한 단어로 된 욕이 많다는 것이죠. 단어를 조립해 만드는 문장으로 된 욕설은 일종의 문학적 작업이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풍성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선 일본어도 욕설이 풍부하죠. 러시아는 어떤지 모르겟습니다. 하하.
그리고 그 책은 아마 김열규 선생이 지은 것이었던 게 아닌가 하는데~
Commented by pillows at 2008/06/29 09:01
앗! 본문보다 긴 댓글이라니, 이거 물건인듯 ㅡ_ㅡ;;; 퍽! 퍽! 퍽!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5
하하. 환영합니다.
Commented by 섬백 at 2008/06/29 13:06
알렉 같은 히로인;; 주인공 지못미;;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5
생각해 보면 알렉은 원래 히로인이었음. 그러니 뭐~
Commented by 트레비스 at 2008/06/29 17:59
서브라임 이계인 남아버아 는 나중을 기대해야겠군요;;;;;;;;;;;;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29 22:25
서브라임은 곧 다시 적을 계획입니다.
Commented by 카레왕 at 2008/06/29 22:43
아사히 맥주 맛있습니까? 현지 사람들은 오히려 에비스나 기린 맥주를 더 좋아하더군요.......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30 19:46
그쪽 사람들과 비교할 수 있을만큼 이 동네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하이트와 같은 것들 보다는 확실히 맛이 괜찮았습니다.
Commented by 카레왕 at 2008/06/29 22:44
참고로 전 삿포로 입니다. ㅎ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30 19:46
아, 삿포로가 캔 디자인이 멋졌던 것 같군요.
Commented by 겨울바른 at 2008/06/30 10:09
마이너한 거 좋아하는 건 카레형이랑 똑같은 듯.(...)
Commented by 카이첼 at 2008/06/30 19:46
좋아하는 게 마이너한 것과, 마이너한 것을 좋아하는 것 사이에는 넘어설 수 없는 간극이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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