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3일
당신의 이익을 생각해라.
중국에서 노동법이 강화되어 한국에서 진출한 기업들이 도산하는 등의 사태가 잇다른다고 요즘 때때로 보게 된다. 그 밑에 짱깨 운운하면서 헛소리 지껄이는 놈들이 많이 보인다. 일자리 뺏기고 임금 내려간다고 나치삘 날 정도로 불체자는 모욕하는 주제에, 정작 한국 노동상황을 진정으로 악화시키고 있는 기업의 해외이전에 대해서는 왜들 저렇게 관대한지 전혀 모를 노릇이다. 하긴, 불체자가 들어오는 것만 욕하지 불체자를 고용하는 놈들은 욕하지 않는 황당한 이중잣대가 이 사회의 상식이니 놀랄 필요가 없는 것일까? 하지만 그들 기업이 한국에서 나갔으니, 그들 기업이 거기서 성공하면 당신들에게 일원 하나라도 던져 줄줄 아는가? 차라리 로또를 기대하는 것이 현명하다. 중국의 저러한 노동상황의 호전이 그저 싼 값의 노동력을 원해 이전하게 되는 상황을 막아 고급의 장기근속이 가능한 노동력을 원하게 하고, 그를 통해 한국의 노동상황이 훨씬 개선될 수 있다는데 대해서는 대체 왜 민감하지 않은가. 그들은 짱깨고, 우리는 한국이기에, 그것은 노동자와 기업주라는 이 엄청난 차이보다 크고 중요하단 말인가? 진정 어렵고 고통받는 이들의 신음소리에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주제에 하찮은 상상적 공동체에 자신을 침윤시켜 저들의 이익을 자신의 이익으로 착각하지마라. 삼성이라는 끔찍한 기업이 보여주듯, 심지어 저것은 당신들이 열광하는 '국익'에도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하다못해 '당신'의 이익이나 중요시 여겨라...
# by | 2008/02/03 09:07 | 기타 | 트랙백(1)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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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위험한 논리.
당신의 이익을 생각해라. 저임금을 필요로 하는 산업은 국내에 남게 되더라도 더 값싼 노동력을 찾을 수 밖에 없고, 결국 그 자리는 다시 외국인 노동자에게 돌아간다. 외국인들때문에 실제로 피해를 보는 육체노동자들이 그들의 이익을 찾으려고 한다면, 어떤 정당을 지지하게 될까. 답은 뻔하지 않은가....more
솔직히 하층민이라고 해도 요즘 문맹 아니 의사소통 못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고 불체자는 송금까지 해주고도 이 나라에서 먹고 살고 있는데 왜 저런 일부 '돼지'를 옹호하기 위해서 불체자가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청년실업 수십만이지만 막상 중소기업에는 숙련된 지속적 인력난이 시급하죠.
악덕 기업주 여부를 떠나 일할 자는 없으니 불체자를 쓰는건 당연합니다. 3d업종이라도 자연스럽게 가서 대기업에 진출하는 사회풍조가 조성되면 개선될것은 같습니다만 이놈의 천재를 둔재로 만드는 학위나 파는 바보대학들이 넘쳐흐르는 꼴이니 문젭니다. 비싼 학비들어서 나왔으니 눈이 죄다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고.
ps
http://blog.naver.com/xogur3000?Redirect=Log&logNo=20043486114
귀나 정화하는 중입니다. 그나저나 마에다 준....
이 아저씨 정말쩌는군요. 시나리오 라이터가 이런걸 만들어버리다니 비겁해!!
...그런데 노동법이 '강화'되어서 '도산'하는 기업이라는 게 더 서글프죠.
한국은 이상한 나라에요, 정말로 이상합니다.
그놈의 국위선양 어쩌고도 이젠 싫습니다.
역시 일단 자기 목구멍에 풀칠하는 게 시급합니다. 우씨;
진서림/반갑!
겨울바른/후음.
무명공대생/처참한 '재미'입니다. 후.
dun/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보고 싶지는 않지만 씨앗은 확실히 잘 뿌려져 있는 듯 합니다...
moon/한국인의 일년 노동시간이 2300시간을 넘긴다는데도 노동자가 게으르다고 질타하는 미치광이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인 것에 비하면, 그래도 정상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에톤/상관관계와 인과관계 사이의 구분에 대한 엄밀한 공부가 한국인들에게는 절실한 모양입니다.
nemo/마찬가지로 인과와 상관관계의 혼란이죠.
헤온/목구멍이란 처참한 조건 때문에 참으로 비루한 짓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카레왕/아니 카레왕이 이곳이 있다니!
겨울바른/ㄲㄲㄲ
왠지 조금 슬픕니다